회원게시판

수영수업 건의드립니다.

황지현2026. 3. 9. PM 4:08:03조회 601
우선 전 YMCA 매니자이자 광팬입니다.
아시는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
그런데 이런글을 쓰게 되어 참 유감이네요.
더 나은 수업을 위해 몇자쓰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수영수업을 지켜 보며 건의사항이 있어서입니다.

제가 제아이를 Y에 3년동안 보내며 수영수업을 빠지지 않고 보내는건 운동이라서 였습니다.
수영하면서 천식증상이 싹 사라졌다고 병원에서 말씀하실 정도로 저희아이에게 좋은운동이여서 였습니다.
그런데 1시간 수영수업시간에 3번 자리에서 일어나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3년째 보내며 이런 수영수업은 처음입니다.

한 조에서 몇명(3~4명)만 계속 풀에서 수영을 하고 다른아이들은 자리에 앉아 있더군요.
(참고로 이아이들은 신종플루때문에 수영을 못해서 수영하고 싶어 안달이 난 아이들입니다.)

담임선생님께 제가 " 이상하네요. 왜 저아이들은 가만히 앉혀 놓고 수영을 안시키죠?"
" 그러게요,,," 하시며 담임선생님께서 수영강사님에게 물으셨습니다.

수영강사님 자기가 알아서 하시겠다는 대답만 하시네요.
수영강사님은 Y담임선생님과 잘 의논을 해서 수영수업을 이끌어가야하는 분 아닌가요?
그런데 담임선생님께 당신이 알아서 할테니 상관하지 말라니요?
엄마들이랑 선생님있으면 더 않하려고 한다는 말씀도...
깊은풀에서 헬퍼없이 하는 애들 킥판 놓치고 허우적거리는 거 몇번 보았습니다.
제 눈앞에서 제 아이도 한번 그랬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에도 킥판 놓친 아이 선생님들 못 본지 한참만에 강사가 가서 아이는 놀라서 울구요.
이런상황에 엄마들 방해된다니요.
행여 방해가 될까봐 강사들 눈치까지 보며 도와줄려는 엄마들입니다.
더운데 내려가 계신 엄마들은 편한거 몰라 내려가 있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화요일날 허우적거리는 아이 위에서 보고 담엔 나도 내려가 있어야겠다고 생각되서 내려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2명이 물이 무섭다고 울기에 저 아이들 때문에 뒤에 있는 애들 못 하는구나 생각했죠? 하지만 너무 융통성없으시다고 생각했죠. 작년엔 이러지 않았는데 하면서요.

그런데 계속 풀에서 수영하던 한 아이가 그러네요.
자기네들은 잘 해서 자꾸 시켜주는거라고..... 듣고보니 그런 기준이였구나 싶더군요.
아이가 말한 그런 기준이건 아니건 엄연히 수영은 Y체능수업중 하나입니다.
Y에서 체능수업시간에 줄넘기 잘하는 애만 시키고 못하는 애들은 가만히 앉혀놓으시나요?


잘하든 못하든 똑같은 수업료내고 똑같이 수업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한조에 인원이 많아 전부 3번씩 밖에 돌아갈수 없었다면 Y에 제가 건의 할 일이죠.
그게 아니라 몇몇 아이들이 10번도 넘게 수영할때 같은조 다른 아이들은 3번밖에
수영을 못하다니요... 지난 2년간 봐왔지만 이런식으로 하는 수업은 처음봅니다.
않하겠다고 우는애들은 담임선생님이 회유와협박으로 하게 만들었고 잘하던 못하던
레슨받는 횟수는 같았습니다.
지금도 7세 다른조들은 그렇게 하고 있구요.

제 아이에게 물어보니
 " 왜 우리는 가만히 앉아 있지? 나도 수영하고 싶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작년 신종플루 때문에 오래토록 못했던 수영수업에 펄쩍 뛰며 좋아하며 시작한  아이였습니다...

수영스킬 가르칠라면 개인교습붙입니다.
자유형 2~3달이면 끝납니다.
Y에서 즐기며 놀며 2년 걸렸습니다.(물론 작년엔 신플땜에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왜 엄마들이 Y수영수업 보내겠습니까?
운동하라는거 아닌가요?
가서 가만히 앉혀놓으라고 보낸거 아니죠.

이때까지 열심히 빠지지 않고 아이 수영보내고 도우미 갔었는데 너무 화가나네요.
강사님의 수업권 이전에 이건 대회를 위한 선수선발이 아니라 Y체능수업시간입니다.
비슷한 수준으로 조를 짜셨을테고 그럼 이런식으로 수업하시는건 누가 봐도 아니지
않나요? 비단 담임선생님과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어머니들도 그렇게 보셨다는데
누가봐도 이상한 수업아닌가요?
 
시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희 아이에게 이런수영수업은 받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렇게 계속 진행된다면 수영수업은 빠지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강경하게 말씀드리는건 그 조의 담임선생님 의견도 묵살하시는
강사님의 수업스타일이 틀렸다는 걸 말씀드리려 합니다.
어떤이유에서도 아이들을 잘 알고 있는 담임의견이 무시된 독단적인 수업은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의 어떤 기준도 어떤수업방식도 우리아이들의 수업받을 권리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 또한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제 글로 인해 열심히 해 주시던 강사님 맘 상하실까봐 조심스럽네요.
2년간 정말 대 만족 아니 고개숙여 감사하며 다닌 Y에 이런글을 남기게되어
선생님들께도 죄송합니다.
정말 즐겁게 졸업하고 싶습니다.

댓글